nullvuild

Bloger @nullvuild

Created Date '2025/03/30 오후 05:23

Modified Date '2025/05/05 오후 03:15

#PM #협업 #개발 #Project Manager

“그거 PM한테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우리 팀에 PM이 있었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누가 PM인지 모르겠는데, 자꾸 “PM한테 물어보라”는 말이 나옵니다.


혹시 나만 모르는 누군가가 있는 걸까요?

아니 근데, 누구인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PM이 왜 필요한거죠..?


1. PM은 누구인가요?

PM은 Projec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의 줄임말입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것은 Product Manager가 아닙니다.

이 역할은 프로젝트가 제 시간에, 제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전체 흐름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누가 언제까지 뭘 해야 하는지 정리하고, 일정이 잘 맞는지 계속 살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가 지연되고 있는지, 어디서 막히는지, 일정에 변화가 생겼는지를 챙기고

모든 구성원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그럼 PM이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뭐예요?

PM의 핵심 역할은 이렇습니다:


  • 일정 관리: 프로젝트 시작부터 마감까지의 전체 일정 설계
  • 역할 조율: 누가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정리하고 연결
  • 진행 상황 체크: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막힌 곳은 없는지 점검
  • 커뮤니케이션 허브: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 팀원들 간 소통을 매끄럽게

예를 들어,

“디자인 완료됐는데 개발 일정이랑 안 맞는다” → PM이 조율

“갑자기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 PM이 전체 일정에 반영

“회의가 중구난방이다” → PM이 아젠다 정리하고 타임라인 관리


그러니 뭔가 흐름이 꼬이거나, 책임자가 불분명할 때 “PM한테 물어보자”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3. 그런데 우리 팀엔 PM이 없어요...

이런 상황, 진짜 많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팀에서는 공식적으로 PM이 없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어떻게 되냐고요? 자연스럽게 그 역할이 기획자나 팀 리더, 혹은 가장 꼼꼼한 사람이 떠맡게 됩니다.


그래서 생기는 문제:

  • 누가 일정 조율을 해야 할지 애매
  • 누구에게 보고하거나 공유해야 할지 불명확
  • 책임 소재가 흐릿해져서 서로 “그건 PM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떠넘기게 됨

이럴 땐 차라리 “PM 역할은 누가 맡고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게 더 정확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코멘트

PM(Project Manager)은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게, 팀이 혼란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꼭 직함이 PM이 아니더라도, 그 역할을 누군가는 하고 있어야 일이 제대로 굴러갑니다.


그래서 “PM한테 물어보자”는 말은 결국,

지금 이 일의 흐름과 책임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확인하자는 말이죠.


혹시 지금 당신의 팀에 PM이 없는데도 그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다면,

누가 자연스럽게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PM입니다. 🙂


PM은 조율하다보니 감정적으로 소모가 많이 되는 직무이기도 합니다. PM이 영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힘을 실어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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