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vuild

Bloger @nullvuild

Created Date '2025/03/30 오후 05:07

Modified Date '2025/03/30 오후 05:07

#애자일 #협업방식

“우리 팀은 애자일하게 일해요.”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뭔가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뜻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회의는 자주 하고, 계획은 자주 바뀌고, 업무는 쪼개서 한다고 하니… 이게 과연 좋은 건가? 헷갈리더라고요.


그럼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건 진짜 어떤 의미일까요?


1. 애자일은 유연하고 빠르게 일하는 방식입니다

애자일(Agile)은 원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나온 개념이지만,

지금은 팀이 유연하게, 빠르게, 협업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전반을 뜻합니다.


한 번에 큰 걸 계획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작게 나눠서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받고, 필요하면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애자일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건, “계획대로가 아니라, 잘되게 한다”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2. 애자일하게 일하면 뭐가 다를까요?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 기능을 한 달간 몰두해서 만들었는데, 배포하고 나니 아무도 안 씀
애자일에선 이렇게 일하지 않습니다. 일단 작은 기능부터 만들어서 반응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결정합니다.

  • 누군가 기획을 완벽히 마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음
기획 초안이 나오면 바로 대화하면서 구체화해 나갑니다.

  • 계획이 바뀌면? 괜찮아요. 우선순위부터 다시 정하면 됩니다.

그래서 회의도 자주 하고, 피드백도 자주 오가고, 팀원끼리의 대화가 많은 거예요.


3. 꼭 개발팀만 애자일하게 일하나요?

개발팀만 애자일하게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거의 모든 직무에서 애자일 방식을 적용합니다.


중요한 건 역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철학이에요.

정해진 계획을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이면서도 방향을 잃지 않는 것.


코멘트

우리 팀이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건,

작게 시도하고, 자주 이야기하고, 필요하면 방향을 바꾸면서 나아가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완벽한 계획보다 더 중요한 건,

잘 협업해서 더 나은 결과를 빠르게 찾아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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