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개발팀은 일을 짧은 단위로 끊어서 하지?”

어떤 팀은 하루 단위로, 어떤 팀은 1~2주, 혹은 그 이상으로 스프린트를 설정해 일합니다.

처음 보면 괜히 복잡하고 쓸데없는 절차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 방식, 생각보다 똑똑하게 설계된 거랍니다.

1. 스프린트란 무엇인가요?

스프린트(Sprint)는 애자일 방법론에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짧고 일정한 기간(n일 또는 n주) 동안 집중해서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는 업무 방식입니다.

한 번에 모든 걸 끝내려 하지 않고, 작게 쪼개서 계획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는 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이번 스프린트 목표는 A 기능 완성”처럼 명확하게 범위를 정하고 일하는 거죠.

2. 왜 이렇게 끊어서 일할까요?

이렇게 기간을 나누는 가장 큰 이유는 유연한 대응과 빠른 피드백입니다.

예를 들어, 2달짜리 일을 쭉 하다 보면 방향이 어긋나도 나중에야 알게 됩니다.

하지만 스프린트를 활용하면, 매주 혹은 며칠 단위로 결과물을 점검하면서

“잘 가고 있는지”, “우선순위가 바뀌었는지” 등을 빨리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 팀원 모두가 “이번 스프린트 동안 우리가 집중할 건 이것”이라고 알고 있으니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협업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3. 꼭 개발팀만 쓰는 방식인가요?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팀에서도

짧은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구조가 필요할 때 스프린트를 사용합니다.

사실 ‘스프린트’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건 "짧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입니다.

코멘트

스프린트는 n일 또는 n주 단위로 목표를 정하고 집중해서 일하는 방식입니다.

작게 쪼개서 자주 점검하고, 유연하게 조정하는 게 핵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