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툴이 나올 때마다 "이게 진짜 대세인가?" 싶다가도, 금방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이미지 생성 툴 중에서 의외로 조용히 떠오르고 있는 녀석이 있다. 바로 구글 AI Studio
다. 이름만 보면 뭔가 개발자 도구 같지만, 실제로 UI도 좀 그렇다.. 그나마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하다.
구글 AI Studio는 구글이 만든 생성형 AI 실험 플랫폼이다.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파라미터 조절도 가능하다. 오픈AI의 DALL·E나 미드저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품질이나 편의성 면에서 꽤 인상적이다.
별도 설치는 필요 없다. 아래 절차만 따라가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Gemini 2.0 Flash (Image Generation) Experimental
로 설정Images and text
로 설정 (기본값)참고로 영어로 입력해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사실, 이 모델의 핵심은 수정을 잘한다는 것이다. 아래의 예시는 화질이 좋지 않아서인지 결과물이 썩 좋진 않지만.. 이미지 수정을 굉장히 잘한다는 것이다.
첫 느낌은 사용방법이 간단하다였다. 인터페이스가 복잡하지 않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바로 적응할 수 있다. 이미지 품질은 의외로 좋았고, 묘사한 문장을 꽤 정밀하게 반영해주는 편이다.
다만 단점도 있다. 아직은 베타 단계라 그런지 가끔 해상도가 낮거나 세부 디테일이 부족한 결과물이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구글 특유의 빠른 피드백과 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훨씬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구글 AI Studio는 지금까지 이미지 생성 툴에서 한 발짝 비켜 있었지만, 이제는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다. 사용법은 간단하고 결과물도 훌륭하다. DALL·E나 미드저니 같은 대형 툴과는 다른 ‘구글식의 정돈된 사용자 경험’을 찾는다면, 한번쯤 직접 써보는 걸 추천한다.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