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vuild

Bloger @nullvuild

Created Date '2025/03/09 오후 10:47

Modified Date '2025/03/09 오후 10:47

#Django #블로그 #개발 #후기

이제는 사용하면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된 것 같다. 물론, 아직 버그는 많다.


특히, 주요하게 생각했던 블로그 작성, 북로그 기능, 검색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어느 정도 동작하고 있다.


일부 내가 자주 사용하는 건 웹앱으로 구성해뒀는데, 이것도 나름 만족한다.


문득, 이런 플랫폼이 기관 또는 기업에서도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컨플루언스가 많은 부분을 잘 담아두고 있긴 한데 작성에만 집중하고 싶은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살짝 부담이 들긴 한다.


아무튼, 매번 혼자서 기획자가 되고 개발자가 되고 유저가 되니 자아끼리 싸우는 웃지못할 상황도 있었는데, 나름 합의가 잘 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


참고로 북로그는 새로 만든 개념으로, 여러 글들을 모아주고 목차화 하고 표출해주는 개념이다.

직접 구축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블로그 자체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도메인 구입, 배포 서버 설정, 테스트같은 운영 관련 작업이 예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 도메인 선택: 생각보다 좋은 도메인은 이미 다 등록되어 있었음
  • 배포 서버 설정: 로컬에서 잘 돌아가도, 서버 환경에서는 예기치 못한 에러가 터짐
  • 테스트 반복: 예상치 못한 버그가 계속 발견됨

특히, HTTPS 설정, 캐시 문제, SEO 최적화 같은 부분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다.


현재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

이제는 기능 추가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전처럼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예를 들면:

  • 간간히 발생하는 에러 수정
  • 사용성을 개선하는 작은 기능 추가
  •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작업

이 정도만 하고 있다. 최근처럼 기능을 과하게 추가하면서 계속 변경하는 일은 이제 거의 없다.


직접 만든 웹앱도 만족스럽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내가 자주 쓰는 기능을 웹앱으로 만들어둔 것도 나름 만족스럽다.

필요한 기능을 내가 직접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 빠르게 필요한 기능 추가 가능
  •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
  • 불필요한 기능 없이 깔끔하게 운영 가능

이제는 개인화된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장점을 100% 활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


뿌듯한 마음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다. 😊

처음에는 그냥 필요해서 만들었지만, 개발 실력과 경험이 쌓인 증거처럼 느껴진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직접 만들고, 더 이상 다른 블로그를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만족 포인트다.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유지하면서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나저나 원래 내 전공은 언제쯤 정리할 수 있으려나... 사실 주전공 내용을 정리하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정작 다른 전공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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