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용하면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된 것 같다. 물론, 아직 버그
는 많다.
특히, 주요하게 생각했던 블로그 작성
, 북로그 기능
, 검색
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어느 정도 동작하고 있다.
일부 내가 자주 사용하는 건 웹앱
으로 구성해뒀는데, 이것도 나름 만족한다.
문득, 이런 플랫폼이 기관 또는 기업에서도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컨플루언스가 많은 부분을 잘 담아두고 있긴 한데 작성에만 집중하고 싶은 유저
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살짝 부담이 들긴 한다.
아무튼, 매번 혼자서 기획자
가 되고 개발자
가 되고 유저
가 되니 자아끼리 싸우는 웃지못할 상황도 있었는데, 나름 합의가 잘 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
참고로 북로그는 새로 만든 개념으로, 여러 글들을 모아주고 목차화 하고 표출해주는 개념이다.
블로그 자체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도메인 구입
, 배포 서버 설정
, 테스트
같은 운영 관련 작업이 예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특히, HTTPS 설정, 캐시 문제, SEO 최적화 같은 부분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다.
이제는 기능 추가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전처럼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예를 들면:
이 정도만 하고 있다. 최근처럼 기능을 과하게 추가하면서 계속 변경하는 일은 이제 거의 없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내가 자주 쓰는 기능을 웹앱으로 만들어둔 것도 나름 만족스럽다.
필요한 기능을 내가 직접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제는 개인화된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장점을 100% 활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다. 😊
처음에는 그냥 필요해서 만들었지만, 개발 실력과 경험이 쌓인 증거처럼 느껴진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직접 만들고, 더 이상 다른 블로그를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만족 포인트다.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유지하면서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나저나 원래 내 전공은 언제쯤 정리할 수 있으려나... 사실 주전공 내용을 정리하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정작 다른 전공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