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어 VPS를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건 어떤 스택으로 운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패널에서 제공하는 OpenLiteSpeed + Django 조합을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설정 단계에서 GUI와 CLI를 오가다 보니 흐름이 끊기고, 오히려 작업 속도는 더뎌졌습니다.
OpenLiteSpeed는 이론상으로는 빠르고 효율적이며, 특히 로딩 속도가 빠르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LI 환경에서는 몇 가지 허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jango + OLS 조합을 매끄럽게 가져가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Ubuntu + Nginx 조합은 단순했습니다.
gunicorn + nginx
구조로 안정적으로 돌아간다.결국 GUI로 들어갔다가 다시 CLI로 전환하는 불필요한 맥락 전환이 줄어드니, 능률이 훨씬 올랐습니다.
OpenLiteSpeed는 PHP 기반 워드프레스 같은 CMS에는 강력할 수 있지만, Django 프로젝트라면 오히려 Ubuntu + Nginx 조합이 더 단순하고 효율적이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CLI로 할 거라면 차라리 심플한 Ubuntu + Nginx로 가는 게 낫다.” 로 결론지었습니다.
사실, OLS 설정을 실패해서 그렇게 느낀 것 일지도...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