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을 하다 보면 디버깅 콘솔에 온갖 로그가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이 설치된 브라우저에서는 원치 않는 로그나 경고, 오류들이 콘솔에 출력되면서 개발에 방해가 될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팁이 바로 프라이빗 창(시크릿 모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왜 디버깅 콘솔이 복잡해질까?

대부분의 경우, 개발자가 설치한 여러 확장 프로그램들이 웹 페이지를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광고 차단기, 테마 변경기, 접근성 도구 등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은 페이지 로딩 시 스크립트를 삽입하거나 DOM을 수정하면서 콘솔에 로그를 남기곤 합니다. 이 로그들은 실제로 개발 중인 웹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디버깅 시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창을 활용한 간단한 해결법

프라이빗 창(Private Window) 또는 시크릿 모드(Incognito Mode)는 기본적으로 모든 확장 프로그램을 비활성화된 상태로 실행합니다. 덕분에 브라우저 환경이 깔끔하게 유지되며, 오직 개발 중인 웹 페이지의 콘솔 출력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 빙 브라우저

• 단축키: Ctrl + Shift + N
• 또는 우측 상단의 … 메뉴 → 새로운 InPrivate 창 열기

크롬(Chrome) 브라우저

• 단축키: Ctrl + Shift + N
• 또는 우측 상단의 ⋮ 메뉴 → 새 시크릿 창 열기

※ 일부 확장 프로그램은 프라이빗 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지만, 기본값은 비활성화입니다.

이런 경우에 특히 유용해요

• 콘솔에 이상한 오류나 경고가 계속 찍힐 때
• 웹페이지 스타일이나 스크립트가 갑자기 꼬일 때
• 개발 환경을 외부 영향 없이 클린하게 유지하고 싶을 때

간단한 프라이빗 창 하나로 디버깅 환경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으니, 기억해두면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