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x

Bloger @nomadx

Created Date '2025/08/02 오후 04:17

Modified Date '2025/08/02 오후 04:17

#구글 블로거 #블로거 이미지 정렬 #티스토리 대안 #블로그 팁 #블로그 에디터 문제

이미지가 마음대로 정렬되는 이유


구글 블로거에 글을 쓰다 보면, 이미지가 갑자기 중앙 정렬로 고정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정렬했는데, 미리보기나 실제 게시글에서는 다시 중앙으로 돌아가는 식입니다.


저도 처음엔 뭔가 설정을 잘못했나 싶어 HTML을 뒤져보거나, 이미지 삽입 순서를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워드에서 표 안에 이미지를 넣었더니 레이아웃이 뒤틀리는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해결 방법은 ‘서식 지우기’ 한 방

Pasted Image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글쓰기 화면에서 Ctrl + A로 전체 글을 선택한 후, 상단 메뉴에 있는 ‘서식 지우기’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 버튼은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마치 엉킨 실타래를 한 번에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이미지뿐 아니라 텍스트의 들여쓰기, 폰트 크기 등도 초기화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만 다시 서식을 지정하면 됩니다.



서식을 지우면 왜 해결될까?


웹 기반 편집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보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글 블로거라 해도, 복사 붙여넣기나 드래그로 이미지 위치를 옮기다 보면 내부적으로 복잡한 HTML 태그가 쌓이게 됩니다.


이런 태그들이 꼬이면, 이미지 정렬 같은 기본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 서식 지우기는 이런 불필요한 태그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워드에서 복사해 온 문장을 블로거에 붙여넣으면 이상하게 글씨 크기나 간격이 달라지기도 하죠. 이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부분만 지워도 될까? 전체를 지우는 게 좋을까?


이론적으로는 이미지 주변의 글이나 이미지 태그에만 적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들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전체 선택 후 서식 지우기를 하는 게 확실합니다.


글이 많아지고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꼭 필요한 서식은 나중에 다시 입히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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