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기준은 프로젝트의 도메인과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도메인에서는 주행, 제동, 센서 인식 등 차량 본연의 핵심 동작을 기능 요구사항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판매하거나 고객도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B2B 환경이라면 고객이 우리 라이브러리를 구매해 적용할 수 있도록 API 제공, 연동 가이드, 확장성 보장 등 “고객 활용성”을 기능 요구사항으로 보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기능/비기능의 구분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비즈니스 목적과 Scope에 따라 유연하게 판단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중요합니다.
실무 Tip.
명확하게 구분이 어려운 경우 우선 ‘주요 기능 동작’과 ‘품질 속성/제약’을 구분해 나머지는 Scope 설정 후, 고객/내부와 논의해 결정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애매한 항목은 범위 설정을 통해 관리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실질적 리스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요구를 처음부터 완벽히 분류하기 어렵다면 “우리가 직접 관리·개발·테스트할 수 있는 것”을 우선 기능 요구사항으로 삼고, 나머지는 비기능/제약 또는 외부 조건으로 분리합니다.
고객 활용성, 제품 확장성 등 비즈니스 방향에 따라 기능 요구사항의 범위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Scope 설정이 분류 전략의 기준점이 되므로 프로젝트 초기에 Scope를 명확히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