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vuild

Bloger @nullvuild

Created Date '2025/07/05 오전 08:45

Modified Date '2025/08/03 오후 10:06

#Scope #책임분리 #요구사항경계 #실무리스크 #변경관리

Scope의 개념과 정의


프로젝트나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에서 “어디까지를 우리가 책임지고, 어디서부터는 책임지지 않는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경계인 Scope를 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명확한 Scope 설정은 개발, 테스트, 품질관리, 고객 대응에서 모든 논쟁과 변경의 출발점이 됩니다.


범위 설정 실패의 리스크


Scope가 명확하지 않으면 책임 범위가 애매해져 불필요한 재작업, 일정 지연, 비용 증가, 그리고 품질 클레임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잘못된 Scope 설정의 대표적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

고객과의 계약서 또는 요구사항 정의서에 “보증하는 영역이 소프트웨어(SW)에 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이나 문서에서 “하드웨어(HW) 동작까지도 우리가 책임지는 것”으로 확대해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개발팀은 원래 계획하지 않았던 하드웨어까지 테스트·관리해야 하므로 시간, 비용, 인력 부담이 급증합니다.


[정상 Scope]
   | SW 동작 검증(테스트)
-----------------------------
[잘못된 Scope]
   | SW + HW 전체 검증(테스트)
(하드웨어 이슈까지 책임, 개발/테스트팀 과부하)

이처럼 Scope가 잘못 설정되면 실제 관리가 어려운 영역까지 책임져야 하므로 품질·일정·예산 모든 면에서 위험이 증가합니다.


신규/리버스 상황별 Scope 설정 방법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초기 협의 단계에서 “우리가 보증할 영역”을 고객과 명확하게 합의·문서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스템 경계, 책임 구분, 인터페이스 범위 등 가능한 한 세부적으로 Scope를 정의해야 합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구현된 시스템의 기능, 제약, 테스트 내역 등을 분석해 현실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내부적으로 먼저 정의한 후, 고객이나 외부 이해관계자와 추가 협의로 Scope를 확정합니다.



Scope 결정 이후의 소통 및 관리 전략


Scope가 결정된 이후에는 변경, 추가 요구, 클레임 발생 시 반드시 Scope 문서/근거를 근거로 고객과 내부 관계자에게 일관성 있게 설명해야 합니다.


중요한 실무 원칙은 모든 것을 요구사항에 포함하려 하지 말고, 실제로 우리가 “관리 가능한 것”만을 Scope로 삼는 것입니다.


개발 자체는 할 수 있지만 관리와 변경 추적이 애매하거나, 변경 요청이 자주 발생하는 항목들은 요구사항이 아니라 가이드 매뉴얼, FAQ, 사용지침 등 별도의 문서로 관리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실무 TIP

관리할 수 없는 영역까지 Scope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관리 가능한 범위”만 요구사항에 명확히 포함합니다.
자주 바뀌거나, 실질적 책임이 없는 항목은 요구사항 문서가 아니라 “운영 가이드”, “메뉴얼”로 분리하여 관리합니다.

이렇게 Scope를 정확히 설정하고, 잘못된 Scope로 인한 실무 리스크를 방지하는 것이

프로젝트 품질과 일정, 그리고 내부 인력의 부담을 줄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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