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사항 기준은 단순히 내부 개발 편의나 절차가 아니라 외부 고객, 감사, 인증, 이슈 대응 등에서 누가 공식적으로 책임지고, 근거를 갖고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따라서 요구사항 기준을 프로젝트 초기에 명확하게 합의·문서화해야
누가, 언제, 어디서든 “이 요구의 근거는 여기 있다”, “이 기준에 따라 개발했다”라고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책임질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진행되진 않겠지만, 아래와 같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점점 자세해지고 흐트러짐 없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외부 대응에서는 회사 내부 표준만 따를 경우, 고객이나 인증기관이 “우리는 이런 기준을 원하지 않는다”, “이게 공식적으로 승인된 근거냐?”라고 지적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외부 대응에서 문제가 없도록 고객/OEM 기준을 우선 적용하고, 부 표준은 실무 효율과 상세 설계 등 보조적 근거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객이 OEM(완성차)이나 글로벌 표준이 아닌 중소 벤더, 에이전시 등일 때 공식 요구사항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이런 경우에는
1. OEM 공식 요구사항 포맷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2. “기준이 없을 때는 OEM/업계 표준을 우선 적용한다”는 원칙을 고객과 협의, 회의록, 공식 문서에 반드시 명확히 남기는 것이 외부 대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로젝트 기준이 불명확하면
OEM 공식 기준을 우선 적용하면
기준을 합의·문서화하지 않으면
이를 막으려면 프로젝트 초기에 공식 기준을 합의하고, 모든 요구, 산출물, 변경 이력에 그 기준을 명확히 명시해야 누가 담당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기준은 이 문서, 이 합의에 근거했다”고 외부에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공식 사내 프로세스가 현실 업무와 맞지 않아 외부 대응, 인증, 고객 질의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테일러링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준이나 절차를 프로젝트 실정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일러링이란
실무 팁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외부 고객, 인증기관보다 오히려 내부 이해관계자(기획, HW, 품질, 테스터, 타 부서)가 다양한 요구나 요청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직 SW 요구사항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거나, 인력이 부족해 외부와 동시 대응이 불가능하다면 내부 요구를 우선 정리하고, 내부 기준부터 명확히 만드는 게 실질적 위험 관리에 더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구사항을 맞춰야 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국 제품화해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OEM이기 때문에 그 기준은 OEM에 맞추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여러 요구사항이 혼재되었을 때, 가급적 붉은색 선의 원에 맞게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기준이 벗어날 상황에 놓인다면 명확한 근거를 남겨둬야 합니다.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