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vuild

Bloger @nullvuild

Created Date '2025/06/29 오후 09:04

Modified Date '2025/06/29 오후 09:42

#요구사항기준 #OEM기준 #협의전략 #테일러링 #품질관리

요구사항 기준의 필요성

요구사항 기준은 단순히 내부 개발 편의나 절차가 아니라 외부 고객, 감사, 인증, 이슈 대응 등에서 누가 공식적으로 책임지고, 근거를 갖고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 고객, 인증기관, 품질팀 등 외부에서 “이 요구의 근거가 무엇인가?” “왜 이렇게 개발됐나?”라고 물을 때
  • 담당자마다 답변이 다르고, 각자 기억이나 경험에만 의존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회사 신뢰도 하락, 품질 책임 불가, 대응 시간 증가라는 리스크가 커집니다.

따라서 요구사항 기준을 프로젝트 초기에 명확하게 합의·문서화해야

누가, 언제, 어디서든 “이 요구의 근거는 여기 있다”, “이 기준에 따라 개발했다”라고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책임질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진행되진 않겠지만, 아래와 같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점점 자세해지고 흐트러짐 없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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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부 표준 vs 고객(OEM/벤더) 기준

실제 외부 대응에서는 회사 내부 표준만 따를 경우, 고객이나 인증기관이 “우리는 이런 기준을 원하지 않는다”, “이게 공식적으로 승인된 근거냐?”라고 지적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외부 대응에서 문제가 없도록 고객/OEM 기준을 우선 적용하고, 부 표준은 실무 효율과 상세 설계 등 보조적 근거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객사가 OEM이 아닌 경우의 협의 전략

고객이 OEM(완성차)이나 글로벌 표준이 아닌 중소 벤더, 에이전시 등일 때 공식 요구사항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 프로젝트 후반, 고객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 “이렇게 한 적 없다”고 부인할 때
  • 아무도 근거를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1. OEM 공식 요구사항 포맷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2. “기준이 없을 때는 OEM/업계 표준을 우선 적용한다”는 원칙을 고객과 협의, 회의록, 공식 문서에 반드시 명확히 남기는 것이 외부 대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준이 불명확할 때 OEM 기준 우선 적용의 이점

프로젝트 기준이 불명확하면

  • 변경, 논쟁, 재작업, 일정 지연, 품질 저하가 반복됩니다.
  • 고객 문의, 인증 심사 때 “근거가 뭐냐?” 질문에 즉시 대응이 어렵습니다.

OEM 공식 기준을 우선 적용하면

  • 외부 대응에서 “이 업계 기준, 이 포맷, 이 문서가 근거입니다”라고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책임 소재, 인증 대응, 품질심사 모두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준 설정 실패 시 실무 문제와 해결 방안

기준을 합의·문서화하지 않으면

  • 외부 이슈, 변경 요청, 인증 질의 시 매번 담당자, 팀장, 품질팀이 각자 다르게 대응합게 됩니다.
  • 결국, 회사 신뢰도 저하, 인증 실패, 고객 불만, 품질 클레임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막으려면 프로젝트 초기에 공식 기준을 합의하고, 모든 요구, 산출물, 변경 이력에 그 기준을 명확히 명시해야 누가 담당하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기준은 이 문서, 이 합의에 근거했다”고 외부에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내 프로세스와 현실 업무의 괴리 시 테일러링(Tailoring) 활용법

공식 사내 프로세스가 현실 업무와 맞지 않아 외부 대응, 인증, 고객 질의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테일러링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준이나 절차를 프로젝트 실정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일러링이란

  • 표준이나 내부 규정을 프로젝트 상황에 맞게 일부 생략, 추가, 재정의하는 것
  • 외부 대응, 인증, 심사에서 “이 부분은 이렇게 공식적으로 테일러링 했다”는 근거와 승인을 반드시 남겨야 합니다.

실무 팁

  • 구두 약속, 임시 대처는 금지. 반드시 공식 문서, 회의록, 이메일 등으로 테일러링 내역과 근거를 남길 것
  • 품질팀, 프로젝트 책임자, 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합의 후 공식 승인을 받아야 추후 외부 심사나 고객 질의에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내부 요구사항 정리의 우선순위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외부 고객, 인증기관보다 오히려 내부 이해관계자(기획, HW, 품질, 테스터, 타 부서)가 다양한 요구나 요청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직 SW 요구사항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거나, 인력이 부족해 외부와 동시 대응이 불가능하다면 내부 요구를 우선 정리하고, 내부 기준부터 명확히 만드는 게 실질적 위험 관리에 더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부 요구사항이 정리되지 않으면 외부와의 협의, 고객/감사 대응 때 “우리도 우리 요구를 모르는데 남을 설득하는 건 더 어렵습니다.”
  • 내부 기준 없이 외부 대응만 하다 보면 실제 개발 현장에서 불필요한 재작업, 일정 지연, 품질 저하가 반복됩니다.
  • 내부 요구사항을 우선 정리하고, 내부적으로 합의된 기준을 만든 뒤 외부 협의/고객 대응에 나서는 것이 결과적으로 전체 품질과 대응력, 일정 관리에 더 유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구사항을 맞춰야 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국 제품화해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OEM이기 때문에 그 기준은 OEM에 맞추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여러 요구사항이 혼재되었을 때, 가급적 붉은색 선의 원에 맞게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기준이 벗어날 상황에 놓인다면 명확한 근거를 남겨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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