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3 맨먼스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아요.”
“맨먼스 산정 좀 부탁드릴게요.”
회의 중에 이런 말을 들으면, 익숙한 듯 하면서도 입 안에서는 맴돌기만 합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맴멈스
라고 부르기도 하죠. 😅
그렇다면 맨먼스(Man/Month)는 정확히 어떤 개념이고, 왜 중요한 걸까요?
Man/Month, 줄여서 MM(맨먼스)는
한 명의 사람이 한 달 동안 일했을 때의 작업량을 기준으로 한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즉, 투입 인력과 기간을 곱한 수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프로젝트 일정이나 비용을 계산할 때, 단순히 며칠이 걸리느냐보다, 얼마나 인력이 필요한가를 따지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예시)
개발 업무: 6 맨먼스
→ 2명이 3개월, 3명이 2개월, 1명이 6개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분 가능
이처럼 전체 규모(노력량)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맨먼스가 사용됩니다.
보통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산정합니다.
→ 그 합계가 맨먼스
예를 들어,
→ 총 40일 → 2 맨먼스로 계산
통상 한 달의 워킹데이는 20일이므로, 40일은 2MM로 산정한다.
물론 여기엔 난이도, 리스크, 버퍼 등을 고려해 여유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맨먼스'는 단순히 계산하기 위한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가늠하는 단위입니다.
들었을 때 '맴멈스?' 하고 당황하지 말고, 인력 곱하기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금방 익숙해집니다!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