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사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 SVN인데, 이제 Git으로 마이그레이션 좀 해주세요.”
순간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습니다.
SVN? Git? 마이그레이션
? 이게 다 무슨 소리일까요?
하지만 알고 보면, 이건 개발 실무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주 기본적인 작업 요청입니다.
둘 다 버전 관리 도구입니다.
즉, 코드를 저장하고, 수정하고, 과거 기록을 추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중앙 서버 하나에 모든 기록을 저장하는 구조입니다.
모든 작업은 중앙 서버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비교적 오래된 방식입니다.
각자 자신의 컴퓨터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하고, 필요한 시점에만 서버와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빠르고 유연하며,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현대적인 방식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SVN에서 Git으로 옮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은 이전, 전환, 이동을 뜻합니다.
즉, "SVN에서 Git으로 마이그레이션 해주세요"란 말은
기존에 SVN으로 관리하던 코드를 Git으로 옮겨서 관리할 수 있게 바꿔주세요라는 의미입니다.
이 작업에는 보통 다음이 포함됩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잘못하면 기록이 깨지거나, 커밋 내역이 날아갈 수 있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간단히 말해, 더 잘 만든 도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옮기자는 것입니다.
“SVN에서 Git으로 마이그레이션해주세요” 말고도 다양한 상황에서도 쓰이기도 합니다.
로컬 서버를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리에션 해주세요. 와 같이 말이죠.
@nullvu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