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vuild

Bloger @nullvuild

Created Date '2025/04/17 오전 11:15

Modified Date '2025/04/17 오전 11:15

#대외비 #의미 #개발협업 #직장생활 #정보보안

“이건 대외비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업무 중 이런 말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긴장하게 됩니다.

누구한테 말하면 안 될 것 같고, 혹시 잘못 공유했다가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막상 “대외비가 정확히 뭐냐”고 물으면

대답이 막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1. 대외비란 무엇인가요?

대외비(對外秘)는 말 그대로 '외부에 비밀로 해야 할 자료' 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 ‘대외(對外)’: 외부를 향한, 외부와 관련된
  • ‘비(秘)’: 비밀

즉, 회사 내부에서만 공유되어야 하며,

회사 외부(고객, 협력사, 언론, 일반인 등)에는 절대 공개되어선 안 되는 정보라는 뜻입니다.


이는 정식 보안 등급은 아니지만,

업무적으로 매우 자주 사용되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2. 어떤 자료에 대외비 표시가 붙을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 문서나 자료에 “대외비”라는 표시가 붙는 일이 많습니다.

  •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기획안, 보고서
  • 내부 회의용 전략 자료
  • 계약 전 단계의 가격/조건 제안서
  • 조직 개편, 인사 정보 등 민감한 정보
  • 출시 전 상품 정보나 마케팅 계획

공개되었을 경우 기업의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가 대부분입니다.


3. 대외비 자료를 다룰 때 주의할 점

  • 외부인에게 절대 전달하거나 언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이메일로 공유할 경우에도, “대외비 – 외부 전송 금지” 같은 문구를 명확히 기재합니다
  • 구글 드라이브나 클라우드로 공유할 경우, 접근 권한을 꼭 제한해야 합니다
  • 자료를 출력하거나 회의실에 남겨두는 등 물리적 보안도 중요합니다

또한, 회사마다 ‘대외비’ 외에 ‘내부전용’, ‘1급비밀’처럼 자체 보안 등급 체계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코멘트

'대외비'는 단순한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해당 자료가 외부에 공개되어선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문서에 '대외비'라고 적혀 있다면, 그 순간부터는 그 정보를 어떻게 다루고, 누구와 공유하는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신뢰는 사소한 보안에서부터 무너질 수 있다는 점,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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